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가 '2024 K-ESG 경영혁신대상' 시상식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.

라바웨이브는 첨단 기술로 디지털 범죄 피해자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고, 지방경찰청과 공조 수사를 하며 사회적 비용을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. 특히 몸캠피싱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고, 보이스피싱과 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 전반에 대응하면서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.

'K-ESG 경영혁신대상'은 인간중심·환경·사회를 생각하는 ESG(환경·사회·지배구조) 경영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. 올해는 27개 기업과 기관이 7개 국회상임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.

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는 "AI 등 첨단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범죄가 경제 범죄와 맞물려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"며 "앞으로도 디지털 범죄 근절과 피해자 보호에 힘쓰고, 수사기관과 정보를 교류하며 '디지털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'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"고 말했다.

한편 라바웨이브는 최근 증명사진 수준의 안면 이미지로 불법 촬영물을 찾아내는 '하이퍼 디텍트'를 출시했다. 또 한국과학기술원(KAIST)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딥페이크 예방 기술 연구·개발에 착수했다.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범죄학·형사 사법대학 사이버·경제 범죄센터(CCEC)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.

라바웨이브, 몸캠피싱 경제적 피해 예방 공로 '기재위원장 표창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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